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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채원연구소공감]대표 :: 세종이야기꾼 :: 실록연구자 :: 소통 디자이너 :: 010-8014-7726 :: chewonoh@gmail.com 오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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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무 일은 왜 이렇게 맨날 많은지 모르겠어요. 잠 좀 실컷 잤으면 좋겠네."

눈을 반쯤 감은 딸을 배웅하는 오마니께서 말씀하신다.

"일이라는 건 죽어야 끝나는 거야."

공자와 증자처럼 뭐 대단한 일을 하는 것도 아닌데 나는 몸만 고단하다.



1. 曾子曰 士不可以不弘毅,任重而道遠。仁以為己任,不亦重乎?死而後已,不亦遠乎? (『논어(論語)』 「태백(泰伯))

증자께서 말씀하시길, 선비는 뜻이 원대하고 굳세지 않으면 안 되는데, (이는) 책임이 무겁고 갈 길이 멀기 때문이다. 자기의 임무를 인(仁)으로 삼았으니 또한 무겁지 아니한가? 죽은 후에야 멈추는 것이니 또한 멀지 아니한가?


2. 子曰 《詩》之好仁如此, 鄉道而行,中道而廢,忘身之老也,不知年數之不足,俛焉日有孳孳,。(『예기(禮記)』 「표기(表記)」)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시』* 지은 이가 인(仁)을 좋아하는 것이 이와 같구나. 도(道)를 향해 가다가 중간에 쓰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자신이 늙는 것도 잊은채, 나이가 부족한 것도 알지 못한 채, 매일 힘껏 부지런히 행하다가 죽은 후에야 그만두는 것이다.


*『시경(詩經)』 소아(小雅) 차할(車舝)의 구절 '高山仰止,景行行止(높은 산을 우러러보며 큰 길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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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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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탄신 471주년 기념 토크콘서트 소식!

4/28(목) 오전 11시 반부터 70분간 남산 한옥마을에서, 이순신 전문가인 박종평 작가님이 들려주는 이순신 이야기, 그리고 오채원의 사회로 진행됩니다.

몇 년 전에 <난중일기>를 강독한 것이 전부인지라 이충무공에 대해 아는 바가 별로 없었는데요.

이번에 토크콘서트를 준비하며 공부가 되었습니다.

나중에 이충무공과 세종을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나겠다 싶어요.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여민> 김영옥 대표님의 기획은 과정부터 결과물까지 항상 감동적입니다.

4/28에 남산 한옥마을로 놀러들 오셔요 오셔요~!


"문화예술감성단체 ‘여민’에서 제작한 '진(進),진(眞),진(盡)'은 이순신 장군의 정신 중 바른 선택을 향해 나아갈 줄 아는 진(進), 백성과 나라를 거짓없이 사랑하는 진(眞), 마음을 다해 끝까지 시련을 이겨내는 진(盡)의 3진을 통해 인생의 지혜와 용기를 전하는 내용으로 이순신연구가인 박종평씨의 해설에 국내실내악을 입혀 스토리텔링 콘서트 형식으로 꾸며진다."


* 보다 자세한 보도 내용 :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6042108012405101


http://news.kbs.co.kr/news/view.do?ncd=3269696&ref=A

Posted by 오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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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리'라고 하면 어째 좀 으스스했는데, 여기에서 삶과 죽음을 생각해볼 수 있는 강의가 있다고 해서 소개합니다.

<망우리공원 인문학강의>.

이중섭, 한용운, 방정환 등 한국 근현대사에서 중요하고 또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이들을 만날 수 있는 강의입니다.

삶을 되새겨볼 수 있는 강의라니 추천해요!


http://www.nationaltrust.or.kr/board/view.asp?schoption=&schword=&page=&idx=3838&bid=notice&board_type1=&bunlu=


Posted by 오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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