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오채원연구소공감]대표 :: 세종이야기꾼 :: 실록연구자 :: 소통 디자이너 :: 010-8014-7726 :: chewonoh@gmail.com 오채원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228)
오채원연구소공감 (60)
방송 (18)
실록공감 - 나와 세종을 실록實錄하다 (51)
세종 유통분流通分 (14)
소통 강의노트 (12)
전문강사 포럼 (7)
삶.사람.생각 (20)
실록 읽어주는 여자 (16)
문화 공감 (28)
Total
Today
Yesterday

2014년 여름 서울시민청에서, 청소년을 위한 세종리더십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저는 그때 <세종은 어떻게 소통을 하였을까요?> 강의, 그리고 앞으로의 액션플랜 <세종처럼 실천 계획을 세워볼까요?>를 진행했었는데요. 

그들의 귀높이에 맞추어서 용어와 개념을 풀어 설명하느라 애썼던 기억이 납니다.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우연히 서울문화재단의 취재 블로깅을 발견하여 여기에 공유합니다.


* 서울문화재단의 블로그 :

http://blog.naver.com/i_sfac/220083416485


'소통 강의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역 겸괘《䷎謙》  (0) 2016.08.15
미셸 오바마의 연설 (2016.7.25)  (0) 2016.08.09
인문학이 위험하다!  (0) 2015.01.08
칭찬을 가운데에 둔 남과 여  (0) 2014.11.05
나의 강점 검사하기  (0) 2014.10.22
Posted by 오채원
, |


좌석이 모자랄 정도로 많은 분들이 찾아주신 별빛음악회 <한글, 풍류를 만나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였지만, 감사하게도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사회자는 전체 흥을 돋우고, 공연의 품격을 좌우하는 역할이기에 제가 더 내면을 채우고, 체력 안배도 잘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한글, 풍류를 만나다>는 문화재청과 여주시에서 후원하는 생생문화재 사업인 ‘세종과 함께 음악을 즐기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과거의 문화재를 현재의 삶에서 생생하게 즐기며 우리의 품격과 행복을 향상시키자는 취지 하에 전개되고 있고요. 

문화예술감성단체 여민에서는 2015년도의 달빛음악회에 이어, 올해는 음악회에 천체관측 프로그램까지 연결한 별빛음악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종과 소헌왕후가 함께 누워 계신 이곳 영릉은 제가 자주 가는 곳입니다만, 별빛 아래에서 많은 분을 만나기는 처음이었습니다. 

고즈넉한 왕릉에서 우리 음악을 들으며 세종을 만나는 경험은 정말 흔치 않기에, 준비 단계부터 기대가 큰 음악회였습니다. 

올해는 세종 탄신 619돌에, 훈민정음 창제 573돌을 맞습니다. 

세종이 잠들어 계신 곳에서, 훈민정음을 창제하신 뜻을 다시금 새겨 보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한 공연이었습니다.

<한글, 풍류를 만나다> 공연이, 문자로서의 한글에 그치지 않고, 한글의 예술적・음악적 가치를 알리는데 보탬이 되면 좋겠습니다. 

9월 3일에도 이 별빛음악회가 예정돼 있으니, 어제(6/4) 참석하지 못하신 분들은 가을에 놀러오세요.

그리고 세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이야기들을 음악과 더불어서 들으실 수 있는 <세종이야기 풍류방>이 7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 낮 2시에 영릉에서 진행되니 많이들 놀러 오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저는 마지막날인 7/2에 <세종의 가족이야기>를 들려드릴 예정입니다^^


Posted by 오채원
, |


한국정신문화재단에서 주최한 21세기인문가치포럼에 다녀왔습니다.

'나눔과 울림'이라는 주제로 논문을 공모했던 차세대인문학자 세션에서 <세종시대의 나눔 '共享'> 논문을 발표했고요.

지난 금, 토요일 밤에 정동에서 음악회 사회를 본 후, 일요일 아침 9시까지 안동에 도착하느라 잠이 많이 부족했지만, 귀한 경험을 하게 되어 기뻤습니다.

한편, 제 공부에서 구멍을 너무 많이 발견해서 속이 아프기도 합니다.

이 또한 더욱 정진하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Posted by 오채원
, |

한국정신문화재단에서 매년 안동에서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을 진행합니다.

인문학의 현대적 가치를 발견하고 파급하자는 취지 하에, 콘서트/토론회/전시/논문발표 등 문화적 및 학술적 행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올해는 '나눔과 울림'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데요.
차세대 인문학자 논문공모에 투고한 <세종시대의 나눔 '공향'>이 감사하게도 우수논문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금주 일요일 오전에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논문을 발표하는데요.
시간 되시는 분은 놀러오세요~

* 관련 보도 :
* 상세 프로그램 :


Posted by 오채원
, |


6/4(토) 여주 영릉으로 밤마실 오셔요~
별빛 아래에서 듣는 우리 음악과 한글이야기, 그리고 별자리 관측 체험을 한큐에!
게다가 아리따운 사회자도 만날 수 있습니다^^;;; 

1. 공연 : <한글, 풍류를 만나다> 19:30 ~ 21:00 
2. 체험 : 별자리 관측 21:00~ 22:00 


-“한글, 풍류를 만나다”
한글 창제 당시의 뜻을 다시금 새겨 보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글(훈민정음)을 바탕으로 새롭게 제작되는 공연으로 훈민정음 원형의 노래(가곡)에서(용비어천가 중 치화평)에서부터 훈민정음의 원리를 바탕으로 하는 창작판소리, 힙합 랩까지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창작하여 들려주어, 한글의 예술적 (음악적) 활용의 무궁한 가치를 알리고자 한다.

-공연 구성 내용 (60분)

-사회자 : 오채원 (소통전문가/ 세종이야기꾼) 

-출연진; 강숙현 (정가 가객), 이신예(판소리), 강태관(판소리), 이소나(보컬 - 민요전공)
-연주: 국악실내악 여민 가야금, 대금, 해금, 피리, 타악 1, 타악2, 건반 

(1) 천년만세 ( 국악실내악 여민 ) 국악실내악 여민 + 춤 (축연무) 4분 

(2) 용비어천가 - 가곡 (가객/ 강숙현, 대금, 장구 ) 5분
훈민정음으로 만든최초의 노래인 용비어천가를 노래1-3장( 해동장/불휘장/주국장 )

(3)“편지”- 400년전 원이 엄마가 남편에게 보내는 한글로 된 편지글을 노래곡으로 작곡 (보컬+ 국악실내악) 4분

(4) 아 ! 세종 (고은 시) 노래 창작곡 4분

(5) 훈민정음 서문을 바탕으로 창작한 힙합 랩 (랩퍼: 아이삭) 8분

(6) 바람이 분다 (이소라 곡 ) - 국악실내악 연주 5분
2014년 한글날 시인들이 뽑은 ‘아름다운 노랫 말’ 곡 연주 

(7) “세종과 훈민정음” - 창작 판소리 7분
훈민정음 창제 과정과 해례본을 바탕으로 새롭게 창작한 판소리로 들려 준다
(소리꾼 이신예/강태관 ) 

(9) 촛불 하나 (GOD 노래 ) - 판소리 버전 (소리꾼 이신예/강태관 ) 5분


* 공연 참석 신청은 아래로.

https://www.facebook.com/events/1786094501610314/


Posted by 오채원
, |

사랑 받는 남자의 비밀~

"(충녕)대군이 평소에 부인(소헌왕후)을 공경히 대하여, 그녀가 드나들 때에는 반드시 일어나서 보내고 맞이하였다[大君平居, 敬待夫人, 其進退, 必起送迎。]." (태종 18/6/3)


가까운 사이일 수록 예의를 잊지 말자.


Posted by 오채원
, |

한글과 우리 음악의 조우 '한글, 풍류를 만나다'

한글날 기념음악회 9, 10일 오후 5시 창선당… 2015년 한글 창제 572돌 기념

2015년 한글 창제 572돌을 맞이하여 우리 음악과 다양한 장르가 조우한 이색 음악회가 마련된다.

9일 한글날과 10일 양일간에 걸쳐 서울 동대문역에 위치한 문화예술공간 창선당에서 진행되는 한글날 기념음악회 ‘한글, 풍류를 만나다’는 한글과 우리 음악의 만남으로 한글이 새로운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되는 또 다른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판소리 배일동
한글과 우리 음악, 우리 음악과 한글이 만나면 어떤 예술작품이 탄생하게 될까? 그 출발이 ‘한글, 풍류를 만나다’를 탄생케 했다. 한글 창제 572돌을 맞아 기획된 음악회는 한글 창제 당시의 뜻을 기리고 훈민정음 원형의 노래에서 한글의 원리를 바탕으로 한 창작 판소리, 힙합 장르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을 우리 음악으로 창작, 판소리 형식을 통해 세종과 한글을 기억하게 하고 한글 랩을 통해 한글의 우수성을 대중과 함께 공유토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소통전문가 오채원
음악회는 1부 훈민정음의 발성과 원리, 판소리의 발성을 연관지어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낸 강연을 시작으로 판소리 한마당이 펼쳐질 ‘훈민정음과 판소리 이야기’, 2부에는 세종 당시에 만들어진 훈민정음 그대로의 노래와 현대 한글이 활용된 한글 랩의 힙합 장르까지, 과거와 현대를 아우르는 창작곡들이 가득한 ‘한글, 풍류를 만나다’로 구성된다.

가객 강숙현
특히 2부 공연에서는 훈민정음 해례본의 제자원리를 바탕으로 된 창작 판소리와 고은 시인이 쓴 세종대왕 찬미 시 ‘아, 세종!’에 곡을 붙인 창작곡, 그리고 400년 전 원이 한글로 쓴 사부곡이 소개되고, 노랫말이 아름다운 대중가요 중 가수 이소라가 부른 ‘바람이 분다’, god의 ‘촛불 하나’가 우리 음악으로 연주된다. 

‘한글, 풍류를 만나다’를 장식할 출연진 또한 그 면면이 새롭다.

지난 7월 공연했던 ‘그룹 지리 콘서트’의 주인공,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인 소리꾼 배일동이 훈민정음의 발성원리와 판소리의 발성원리를 접목한 이야기를 판소리 춘향가의 한 대목과 함께 구성지게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2부에서는 소통전문가, 소통 디자이너란 이름으로 활동중인 ‘세종이야기꾼’ 오채원의 진행으로 세종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우리 음악을 소개한다.

소리꾼 이신예
소리꾼 백현호
훈민정음으로 만든 최초의 노래인 ‘용비어천가’를 가곡으로 노래할 가객 강숙현이 대금·타악·거문고 연주에 맞추어 노래할 예정이며, 국악실내악 여민 단원인 소리꾼 김빛여울, 가무악패 ‘풍’ 단원 이소나가 400년 전 한글 편지인 사부곡을, 국립극장 차세대 명창으로 선정된 소리꾼 이신예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인 소리꾼 백현호가 창작 판소리 ‘세종과 훈민정음’을 들려줄 예정이다. 

래퍼 아이삭 스쿼브
특히 훈민정음 서문을 바탕으로 창작한 힙합 랩을 선사할 래퍼는 힙합 마니아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래퍼 아이삭 스쿼브가 함께한다. 그는 대한민국 사람이면 누구나 알고 있는 훈민정음 서문을 그만의 스타일로 창작하여 관객이 함께 따라 부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 모든 연주는 국악실내악 여민 팀이 함께한다. 

‘한글과 우리 음악의 조우’만으로도 기대를 더하는 한글날 기념 음악회 ‘한글, 풍류를 만나다’는 9일 보컬 김빛여울, 10일 보컬 이소나, 양일간 오후 5시에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내에 위치한 문화예술공간 창선당에서 공연된다. 전석 3만원. 1544-1555. (02)798-7242
*해당기사 : http://goo.gl/EQxmGV


Posted by 오채원
, |


지난 봄에 이어, 가을에도 여주 영릉에 '세종이야기꾼 오채원'이 출동합니다.

바로, <세종, 백성과 함께 음악을 즐기다> 공연이 그 무대인데요.

세종이 누워계신 영릉의 한옥에서, 제가 들려드리는 세종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국악을 접할 수 있는 멋진 시간입니다.

아참! 총 6회의 공연 중, 저는 9/12에 만나실 수 있답니다.

공연에 대한 소개는 아래와 같습니다. 많이 많이들 놀러오셔요~


* 제목 : 2015 생생문화재 세종의 ‘생생지락 生生之樂’ <세종, 백성과 함께 음악을 즐기다> 

* 일시 : 9-10월 매주 토요일 (9/5, 9/12, 9/19, 10/10, 10/17, 10/24오전 11시

* 장소 : 여주 영릉 (세종대왕릉)

*참가신청 :
http://ehuh9.godohosting.com/entry/entry01/


(지난 봄의 모습)





Posted by 오채원
, |

세종에게 책은 어떤 의미를 지닐까?
책을 좌우로 펼쳐놓고 수라을 드시고, 아들의 건강을 염려한 아버지가 책을 숨겨놔도 찾아서 읽었는데.
왜 그리 책에 집착했을까?

처음에는 알아가는 재미, 아는 체하는 맛으로 책을 읽었을 수도 있다.
아버지와 신하들 앞에서 싯구 잇기하며 지식을 뽐내고, 겉모습에 신경 쓰지 말고 마음 공부하라고 형한테 충고하고.

무엇이든 대충 알 때, 자기가 안다고 생각할 때가 위험한 법이다.
몇 번 리더십 교육 받은 리더가 제일 문제인 것처럼.

책을 통한 성찰.
책은 기억의 축적체이다. 

과거의 기억은 현재의 나와 소통하여 내게 영향을 미치기에, 세종은 과거의 역사, 철학 책들과의 소통으로 현재의 자신을 끊임 없이 반성해갔을 것이다.

공부한 사람의 덕은 겸손에 있다.


(세종 13/2/5)
우사간(右司諫) 김고(金顧) 등이 상소하기를,
“세자(儲副)를 교육(輔養)하는 방법은 학문을 닦는 데 있고, 학문이 진익(進益)해 가는 공효는 수시로 반성 점검[敏, 공손히 - 敬과 비슷. ≪논어≫에는 “경으로 자신을 닦는다.”)하는 것을 귀히 합니다. 잠깐이라도 근신 면려하지 않으면  나태하고 경홀한 생각이 싹트기 때문입니다. 
養儲副之方, 在於學問, 進學之功, 貴於時, 頃刻不謹, 則怠忽之念, 或萌矣。

Posted by 오채원
, |

요즘 동학同學들과 논어論語를 공부하고 있다.

그 사이에 주워들은 것이 좀 생긴 덕인지 2012년의 강독 때보다, 무식한 오채원을 비교적 편안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나의 발견은 예상치 못한 보너스.

공자孔子와 제자들 간의 대화, 이에 대한 정자程子와 주자朱子의 해석, 그리고 그 밑에 깔린 철학, 한자에 담긴 스토리텔링을 접하노라면, 마치 슴슴한 천연발효 깜빠뉴를 씹는 것 같이, 재미 없으면서 재미지다.

20대에서 60대를 아우르는 동학들의 흥미로운 표정을 둘러보며 '대중강연에서 이 내용들을 풀어놓으면, 우리처럼 좋아들 하지는 않겠지?' 생각하다 갑자기 섬뜩했다.


어쩌면 우리는 현실도피 중인지도 모르겠다.

시끄럽고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세상에서 잠시 벗어나, 성현의 정도正道에 대한 말씀을 듣다보면 유토피아에 와 있는 것 같다. 

게임, 도박, 음주처럼 인문학도 순간 우리를 다른 세상으로 보내는 것이다.

그래도 게임, 도박, 음주와는 비교도 못할만큼 건전하지 않냐고?

그들은 양심의 저촉을 받으니, 취해 있다가도 정신이 돌아오면 자신을 반성할 수 있다.

하지만 인문학은 우리 마음 속에서 떳떳하게 작용하여 마취에서 깨어나지 못하게 한다.


우월감을 경계해야겠다.

세상이 인문학 열풍이라고 떠들어대니, 나같은 초학자初學者에게도 세종식 소통리더십을 위시한 인문학 강의의 요청이 늘고 있고, 때때로 강의장에서 강의 쇼퍼shopper들을 만난다.

'적당히 달달하게 가공했지만 그래도 인문학은 인문학이니까. 나는 인문학을 공부(하는 강의장에 앉기는)한 지식인 내지 문화인이다.'

이는 인문학과 공부의 의미를 잃은 태도이다.

고전 맛 좀 보았다고, 명품 걸친 졸부처럼 우쭐대지 말자.


공부에 책임을 져야겠다.

겪어 보니, 리더십을 공부한 사람이 그 리더십에 문제가 많다.

아는 것과 행동하는 것은 다를진데, 리더십 관련 책을 읽었다고 강의를 들었다고 연구를 한다고, 자신이 리더십을 갖추었다고 믿는 문제아들이 참 많더라.

리더십 공부를 하지 않은 사람은 리더인 척은 안 하니 차라리 낫다.

성현들도 누누이 강조하듯이 공부의 목적은 실행에 있다.

아는 것이 나라고 믿어, 공자와 나를, 세종과 나를 동일선상에 놓는 오만을 경계하자.


마지막으로 한 마디.
이 모든 이야기는 겉멋 든 인문학 초학자인 나의 양심선언 내지는 고해성사이다.
부디 어여삐 여겨주소서~


시문(詩文)을 읽는 공자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Posted by 오채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