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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채원연구소공감]대표 :: 세종이야기꾼 :: 실록연구자 :: 소통 디자이너 :: 010-8014-7726 :: chewonoh@gmail.com 오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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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이 모자랄 정도로 많은 분들이 찾아주신 별빛음악회 <한글, 풍류를 만나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였지만, 감사하게도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사회자는 전체 흥을 돋우고, 공연의 품격을 좌우하는 역할이기에 제가 더 내면을 채우고, 체력 안배도 잘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한글, 풍류를 만나다>는 문화재청과 여주시에서 후원하는 생생문화재 사업인 ‘세종과 함께 음악을 즐기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과거의 문화재를 현재의 삶에서 생생하게 즐기며 우리의 품격과 행복을 향상시키자는 취지 하에 전개되고 있고요. 

문화예술감성단체 여민에서는 2015년도의 달빛음악회에 이어, 올해는 음악회에 천체관측 프로그램까지 연결한 별빛음악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종과 소헌왕후가 함께 누워 계신 이곳 영릉은 제가 자주 가는 곳입니다만, 별빛 아래에서 많은 분을 만나기는 처음이었습니다. 

고즈넉한 왕릉에서 우리 음악을 들으며 세종을 만나는 경험은 정말 흔치 않기에, 준비 단계부터 기대가 큰 음악회였습니다. 

올해는 세종 탄신 619돌에, 훈민정음 창제 573돌을 맞습니다. 

세종이 잠들어 계신 곳에서, 훈민정음을 창제하신 뜻을 다시금 새겨 보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한 공연이었습니다.

<한글, 풍류를 만나다> 공연이, 문자로서의 한글에 그치지 않고, 한글의 예술적・음악적 가치를 알리는데 보탬이 되면 좋겠습니다. 

9월 3일에도 이 별빛음악회가 예정돼 있으니, 어제(6/4) 참석하지 못하신 분들은 가을에 놀러오세요.

그리고 세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이야기들을 음악과 더불어서 들으실 수 있는 <세종이야기 풍류방>이 7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 낮 2시에 영릉에서 진행되니 많이들 놀러 오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저는 마지막날인 7/2에 <세종의 가족이야기>를 들려드릴 예정입니다^^


Posted by 오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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