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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채원연구소공감]대표 :: 세종이야기꾼 :: 실록연구자 :: 소통 디자이너 :: 010-8014-7726 :: chewonoh@gmail.com 오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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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릉에서의 실록강독'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7.12.24 [동구릉에서의 실록강독] 성료
  2. 2017.12.01 {동구릉에서의 실록강독} 2강
  3. 2017.11.26 {동구릉에서의 실록강독} 개강

[동구릉에서의 실록강독] 4주 과정이 끝났다.

동구릉 내 건원릉의 주인인 태조의 이야기를 태조실록, 태종실록, 세종실록, 연려실기술, 선원계보기략 등 다양한 자료를 통해 읽어보았던 시간.
아울러 세종에 대한 이해를 더할 수 있어 유익했다.
완죤 사심 충족의 시간ㅎ

빡빡한 일정 속에서 교재까지 제작하느라 울고 싶은 때도 있었지만, 나 스스로가 재밌어서 몰입한 시간이 더 길었다.
수강생들이 대체로 실록을 처음 접한 분들이라, 역사적 배경, 용어, 관직 등에 대한 설명을 요즘 개념으로 풀어드리고자 애썼다.
또한 큰 틀을 이해시키며 실록도 구절구절 읽어내야 하는데, 4주라는 길지 않은 시간이 주어진 터라, 내용 구성에서도 고민을 좀 많이 했다.

책걸이 떡을 먹으며 소감을 나누는데, 나만 아쉬운 것은 아닌가보다 하는 생각에 감사했다.
그리고 이 과정의 시작과 끝을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수강생 자신의 이야기를 발굴할 수 있는 시간을 보다 더 많이 만들어가고 싶다.



Posted by 오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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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릉에서의 실록강독} (구리시 주최, 문화예술감성단체여민 주관)목요반 두 번째 시간.

아침부터 건원릉에 인사 드린 덕분인지, 태조의 호랑이 기운이 뻗쳤다ㅎ


오늘은 태조실록을 총서 중심으로 읽어나갔다.

황산대첩, 요동정벌, 위화도회군 등을 거치며, 고려의 한 지방의 '군인 이성계'에서 국민적 '영웅 이성계' 그리고 조선의 '임금 이단李旦'으로 전환해가는 장면들.


그 속에서 덕업을 널리 보이며 민심을 획득해나가는 태조의 모습이 펼쳐졌다.
태조실록은 여타 실록과 성격 및 스케일이 다르다.
마치 오디세이, 영화 <300>, 반지의 제왕 등의 스펙터클 서사시와 같다(완죤 남자다잉~).


강독을 마친 후 사무실로 향하다 따끈한 차가 고파졌다.
방앗간에 들러 몸을 녹이며 하루를 반추해본다.
감사한 만남이 이어졌던 오늘.
책에 줄 그으면서 함께 읽어나가는 느낌이 좋다는 수강생 분들의 피드백을 떠올리며, '공부의 맛'에 대해 생각해본다.


Posted by 오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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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목요반과 토요반 모두 개강했습니다,
조선왕릉 중 유일하게 온돌을 놓은 동구릉의 재실에서 실록을 함께 읽는 시간입니다.
(역시 온돌은 바닥을 태워먹어야 제 맛ㅎ)
전문가들이 합심하여 제작한 전용교재, 그리고 ppt자료를 넘나들며 다들 열심히 읽어주셨습니다.


첫시간이라 사관, 사초, 사고 등 조선왕조실록에 대한 기본 이해를 준비했는데요.
더불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 16개나 되는 우리의 기록문화, 그리고 역사의식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주에는 동구릉 내 건원릉의 주인장인 태조의 잠저(즉위 전) 시절, 요동정벌, 위화도회군 등에 대한 내용을 실록, 연려실기술 등에서 찾아 읽을 예정입니다.


*주최 : 구리시
*주관 : 문화예술감성단체여민
*후원 : 문화재청 조선왕릉 동부지구관리소



Posted by 오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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