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록공감-나와 세종을 실록實錄하다] 세종 재위 26년
실록공감 - 나와 세종을 실록實錄하다 / 2017. 12. 13. 12:58
조선 최악의 자연재해로 기록된 17C 경신대기근(1670경술년-1671신해년). 이때 인구의 1/10이 사망했다고 한다.
여기에는 다소 못 미칠 지 모르겠지만, 세종대에도 큰 기근이 세 차례 있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세종
재위 26년 되던 해에 찾아온다.
'나물만 먹은 낯빛'으로 들판을 뒤덮은 백성들.
굶주린 사람들이 흙을 파먹는다는 보고.
구휼의 미비를 임금께 고하여 견책을 받을까봐 길거리에 백성들을 못 나오게 막은 관리.
‘우연히
하늘의 재앙을 만나더라도 사람의 힘으로 구제할 수 있다(세종 26/윤7/25)’, 즉 ‘하늘이
내리는 바는 어찌할 수 없지만, 인간이 할 수 있는 최선은 다 해야 한다’는 소신을
평소부터 밝혀왔던 세종.
그는 세법인 공법貢法을
손보고,
민간 구휼 창고인 사창법
社倉法의 도입을 논의하고,
치수를 위한 저수지 건설을 고려하고,
백성들의 일상에 영향이 가장 큰 공무원인 수령들의 정신교육 등을 실시한다.
세종에게는 위기가 (시스템 및 사람을 점검하고 혁신하는) 기회였다.
* 경신대기근 참고 기사 :
http://www.ddanzi.com/ddanziNews/134074538
http://www.ddanzi.com/ddanziNews/13436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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