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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채원연구소공감]대표 :: 세종이야기꾼 :: 실록연구자 :: 소통 디자이너 :: 010-8014-7726 :: chewonoh@gmail.com 오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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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반포 571돌 기념 '2017년 한글문화큰잔치'에 놀러오셔요~

{한글, 풍류를 만나다} 공연이 준비됩니다.

세종이야기꾼 오채원이 들려드리는 세종과 한글 이야기, 그리고 우리 음악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 일시 : 2017.10.9. 12시

* 장소 : 광화문광장 보조무대

* 주최 : 문화체육관광부

* 주관 : 문화예술감성단체 여민

* 참조 : https://goo.gl/UgcEhX

             http://www.한글날.com



Posted by 오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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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사자성어에는 다양한 생성 갈래가 있다.

그 많은 수가 동아시아의 역사, 종교, 철학 등에서 유래한다.

예를 들어, 불교(중국화된 인도 불교겠지만)의 인과응보報, 야단법석席, 아비규환喚 등을 들 수 있다.

뭐니뭐니해도 중국산이 가장 수가 많을 것이다.

각주구검刻舟求劍, 우공이산愚公移山, 청출어람靑出於藍 등은 '상식'으로 분류되는 사자성어들이다.

우리 역사에서 유래한 사자성어들도 있다. 

홍익인간弘益人間, 함흥차사使 등이다.


우리의 속담을 사자성어로 만든 것들도 있다.

'호사유피虎(인사유명)'가 무슨 뜻일까?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긴다(그리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아전인수我田引水'는?

 -제 논에 물 대기

'오비삼척吾尺'은?

 -내 코가 석 자


한글이 없던 시절에 우리 속담을 한자로 '번역'해놓은 사자성어.

굳이 지금도 그것을 사용하는 이유는 '있어빌리티', 즉 허영 때문이 아닌가?

이는 훈민정음 반대상소를 올린 최만리와 다르지 않은 문화사대주의 아닌가?

실록을 읽다가, 세종이 훈민정음을 창제한 본의를 생각해본다.


(모든 사자성어, 고사성어를 우리 말로 풀자는 주장이 아니다. 속담은 본래 우리 말에서 출발했기에 우리 글로 오롯이 담는 것이 옳다는 의미이다.)

Posted by 오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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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탄신 620돌이자 스승의 날을 맞아, 지난 5월 15일에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세종, 풍류를 만나다] 공연을 진행했습니다.

스승의 날을 '겨레의 스승'인 세종의 탄신일(음력 1397년 4월 10일)로 지정하게 됐다는 사실은 안비밀ㅎ

한글을 창제하신 분을 기리는 음악회를, 한글을 중심콘텐츠로 삼는 박물관에서 진행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었습니다.

오랜만의 실내 공연이었는데, 덕분에 추위, 더위, 비, 바람, 황사 등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공연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조선실록, 훈민정음 등 세종과 관련된 기록을 바탕으로 창작한 곡들, 또 세종의 여민與民 정신을 떠올리는 곡들로 채운, 다른 곳에서 만나기 힘든 공연이라, 저는 이 공연이 자랑스럽습니다.
3년째 해온 공연이지만, 올해는 세종탄신 620돌을 맞는 지라 더 의미 깊지 않았나 싶습니다.
평일, 그것도 긴 연휴 끝에 맞은 월요일, 갑자기 음산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찾아와 박수를 쳐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관객 여러분, 문화예술감성단체 여민, 세종 이도씨.



* 관련 기사 :

https://goo.gl/0mtEXX

https://goo.gl/P7xrQ8

Posted by 오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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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3일(토) 저녁 7시 반부터 한시간 가량, 여주 영릉에서 별빛음악회 [한글, 풍류를 만나다]를 진행했습니다.

음악회가 시작되는 시간은 저녁이지만, 저는 아침 8시 반에 집을 나서야 했습니다.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세팅한 후, 오후 4시부터의 리허설에 참석하려면 여유가 없었어요.

여주 가는 길은 대체로 막히는 편인데다, 추석 벌초객이 몰리는 시기인 터라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서울에서 출발했답니다. 


미용실에서 한 시간에 걸쳐 완성한 올림머리가 헝클어지지 않도록 조심조심 모시고 갔습니다.



목을 꼿꼿이 세우고 열심히(?) 존 덕분에 머리님은 무사했고, 현장에도 여유 시간을 두고 도착하여 휴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답니다.


현장에 도착해서는 마이크와 조명을 점검한 후, 이미 몇 번이나 손본 사회멘트를 또 수정했습니다.


가만가만 해가 져가니 초가을의 내음새가 차츰 퍼져갑니다.


객석의 빈자리는 하나 둘 없어져 가고, 무대 뒤에서 갖는 혼자만의 연습시간도 이제 끝나갑니다.


첫 곡 <세종 이도가>(황호준 작곡) 연주가 끝나면 제가 등장합니다. 임박한 첫등장을 앞두고, 저는 무대 뒤에서 긴장 상태로 앉아 있습니다. 강연도 사회도 방송도 시작을 기다리는 저 때가 늘 떨립니다. 심호흡하며 첫멘트를 중얼중얼. 이 와중에도 <세종 이도가>의 연주와 영상은 참 멋집니다.


세종과 한글에 대한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전통 및 창작곡이 한시간 동안 연주된 후 공연은 막을 내렸습니다. 저만 아쉬운 것이 아니었는지 관객석에서 앵콜곡을 청합니다. <진도아리랑>을 전출연진과 관객들이 신나게 부르며 한바탕 놀음이 정말로 끝납니다.


저녁 8시 반에 음악회가 끝난 후, 별자리 관측이 이어졌습니다. 세종시대에 만들어진 천체관측기구들이 전시된 광장에서 별 이야기를 들으며, 또 별을 바라보는 환상적인 경험에 참가자들은 나이 구분 없이 신났습니다. 이런 우리들을 보며 세종은 무슨 생각을 하실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좋은 것을 다 함께 누리는 '공향 생생지락(共享生生之樂)', 자신의 꿈이 이루어졌다고 흐뭇하실까요? ^^


* 저작권과 초상권 등을 감안하여, 공연 내용과 관련된 사진은 최대한 자제하였습니다.

** 세종 정신, 우리 문화콘텐츠를 널리 알리려는 문화예술감성단체 여민(대표 김영옥)의 소명과 감동 가득한 축제에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Posted by 오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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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이 모자랄 정도로 많은 분들이 찾아주신 별빛음악회 <한글, 풍류를 만나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였지만, 감사하게도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사회자는 전체 흥을 돋우고, 공연의 품격을 좌우하는 역할이기에 제가 더 내면을 채우고, 체력 안배도 잘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한글, 풍류를 만나다>는 문화재청과 여주시에서 후원하는 생생문화재 사업인 ‘세종과 함께 음악을 즐기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과거의 문화재를 현재의 삶에서 생생하게 즐기며 우리의 품격과 행복을 향상시키자는 취지 하에 전개되고 있고요. 

문화예술감성단체 여민에서는 2015년도의 달빛음악회에 이어, 올해는 음악회에 천체관측 프로그램까지 연결한 별빛음악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종과 소헌왕후가 함께 누워 계신 이곳 영릉은 제가 자주 가는 곳입니다만, 별빛 아래에서 많은 분을 만나기는 처음이었습니다. 

고즈넉한 왕릉에서 우리 음악을 들으며 세종을 만나는 경험은 정말 흔치 않기에, 준비 단계부터 기대가 큰 음악회였습니다. 

올해는 세종 탄신 619돌에, 훈민정음 창제 573돌을 맞습니다. 

세종이 잠들어 계신 곳에서, 훈민정음을 창제하신 뜻을 다시금 새겨 보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한 공연이었습니다.

<한글, 풍류를 만나다> 공연이, 문자로서의 한글에 그치지 않고, 한글의 예술적・음악적 가치를 알리는데 보탬이 되면 좋겠습니다. 

9월 3일에도 이 별빛음악회가 예정돼 있으니, 어제(6/4) 참석하지 못하신 분들은 가을에 놀러오세요.

그리고 세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이야기들을 음악과 더불어서 들으실 수 있는 <세종이야기 풍류방>이 7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 낮 2시에 영릉에서 진행되니 많이들 놀러 오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저는 마지막날인 7/2에 <세종의 가족이야기>를 들려드릴 예정입니다^^


Posted by 오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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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 우리 음악의 조우 '한글, 풍류를 만나다'

한글날 기념음악회 9, 10일 오후 5시 창선당… 2015년 한글 창제 572돌 기념

2015년 한글 창제 572돌을 맞이하여 우리 음악과 다양한 장르가 조우한 이색 음악회가 마련된다.

9일 한글날과 10일 양일간에 걸쳐 서울 동대문역에 위치한 문화예술공간 창선당에서 진행되는 한글날 기념음악회 ‘한글, 풍류를 만나다’는 한글과 우리 음악의 만남으로 한글이 새로운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되는 또 다른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판소리 배일동
한글과 우리 음악, 우리 음악과 한글이 만나면 어떤 예술작품이 탄생하게 될까? 그 출발이 ‘한글, 풍류를 만나다’를 탄생케 했다. 한글 창제 572돌을 맞아 기획된 음악회는 한글 창제 당시의 뜻을 기리고 훈민정음 원형의 노래에서 한글의 원리를 바탕으로 한 창작 판소리, 힙합 장르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을 우리 음악으로 창작, 판소리 형식을 통해 세종과 한글을 기억하게 하고 한글 랩을 통해 한글의 우수성을 대중과 함께 공유토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소통전문가 오채원
음악회는 1부 훈민정음의 발성과 원리, 판소리의 발성을 연관지어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낸 강연을 시작으로 판소리 한마당이 펼쳐질 ‘훈민정음과 판소리 이야기’, 2부에는 세종 당시에 만들어진 훈민정음 그대로의 노래와 현대 한글이 활용된 한글 랩의 힙합 장르까지, 과거와 현대를 아우르는 창작곡들이 가득한 ‘한글, 풍류를 만나다’로 구성된다.

가객 강숙현
특히 2부 공연에서는 훈민정음 해례본의 제자원리를 바탕으로 된 창작 판소리와 고은 시인이 쓴 세종대왕 찬미 시 ‘아, 세종!’에 곡을 붙인 창작곡, 그리고 400년 전 원이 한글로 쓴 사부곡이 소개되고, 노랫말이 아름다운 대중가요 중 가수 이소라가 부른 ‘바람이 분다’, god의 ‘촛불 하나’가 우리 음악으로 연주된다. 

‘한글, 풍류를 만나다’를 장식할 출연진 또한 그 면면이 새롭다.

지난 7월 공연했던 ‘그룹 지리 콘서트’의 주인공,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인 소리꾼 배일동이 훈민정음의 발성원리와 판소리의 발성원리를 접목한 이야기를 판소리 춘향가의 한 대목과 함께 구성지게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2부에서는 소통전문가, 소통 디자이너란 이름으로 활동중인 ‘세종이야기꾼’ 오채원의 진행으로 세종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우리 음악을 소개한다.

소리꾼 이신예
소리꾼 백현호
훈민정음으로 만든 최초의 노래인 ‘용비어천가’를 가곡으로 노래할 가객 강숙현이 대금·타악·거문고 연주에 맞추어 노래할 예정이며, 국악실내악 여민 단원인 소리꾼 김빛여울, 가무악패 ‘풍’ 단원 이소나가 400년 전 한글 편지인 사부곡을, 국립극장 차세대 명창으로 선정된 소리꾼 이신예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인 소리꾼 백현호가 창작 판소리 ‘세종과 훈민정음’을 들려줄 예정이다. 

래퍼 아이삭 스쿼브
특히 훈민정음 서문을 바탕으로 창작한 힙합 랩을 선사할 래퍼는 힙합 마니아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래퍼 아이삭 스쿼브가 함께한다. 그는 대한민국 사람이면 누구나 알고 있는 훈민정음 서문을 그만의 스타일로 창작하여 관객이 함께 따라 부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 모든 연주는 국악실내악 여민 팀이 함께한다. 

‘한글과 우리 음악의 조우’만으로도 기대를 더하는 한글날 기념 음악회 ‘한글, 풍류를 만나다’는 9일 보컬 김빛여울, 10일 보컬 이소나, 양일간 오후 5시에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내에 위치한 문화예술공간 창선당에서 공연된다. 전석 3만원. 1544-1555. (02)798-7242
*해당기사 : http://goo.gl/EQxmGV


Posted by 오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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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글날은 반포 569돌, 창제 572돌을 맞이한답니다.
이에 훈민정음 창제를 기념하는 멋진 공연을 소개합니다! (참고로, 저도 출연합니다.)

바로 <한글, 풍류를 만나다>! 

공연의 1부에서는 명창 배일동님의 "훈민정음과 판소리" 강연이 준비되어 있는데, 훈민정음 발성의 원리와 판소리가 어우러집니다.

2부에서는 훈민정음을 실험하려 만들었던 용비어천가의 치화평에서부터 훈민정음어제를 랩으로 창작하여 선보이고, 훈민정음 해례본에 실린 제자원리를 바탕으로 한 창작판소리, 아울러 세종대왕을 생각하며 지은 고은 선생님의 '아! 세종'이라는 시에 곡을 붙여 노래하는 등 새롭게 시도되는 창작 무대를 만날 수 있습니다. 
한글과 세종을 사랑하시는 분들의 관심과 참석 바랍니다 


2015 한글날 기념 공연 < 한글, 풍류를 만나다 > 


1 일시 : 2015년 10월 9일 / 10월 10일 오후 5시 

2. 장소 : 창선당 (동대문 JW메리어트호텔 지하 1층)

3. 티켓 : 전석 30,000원 
(인터파크 구매 시 1+1 행사 진행중 1544-1555)

4, 출연진: 배일동 (소리꾼/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
강숙현( 가객/ 풍류단시가인 대표)
오채원(사회자/ 소통전문가), 이신예(소리꾼)
백현호(소리꾼/ 토리 리더), 김빛여울( 보컬 )
아이삭(랩퍼) /연주- 국악실내악 여민 與民 

5. 주최/주관 : 문화예술감성단체 여민與民

6. 공연 구성 내용 

사회자 : 오채원 (소통전문가/ 세종이야기꾼) 

1부: 훈민정음과 판소리 이야기 (50분) 
( 강사: 배일동: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
훈민정음 해례본의 발성원리와 연관 지여 판소리 발성의 원리를 
강의와 판소리 공연이 함께 진행 되는 인문학 강의와 판소리 공연이 함께 진행 됩니다 

2부: 한글, 풍류를 만나다 (50분)
연주: 국악실내악 여민 -
가야금, 대금, 해금,피리, 타악1,타악2, 건반 

(1) 천년만세 +축연무
(2) 용비어천가 - 가곡 (가객/ 강숙현 )
훈민정음으로 만든 최초의 노래인 용비어천가를 노래하다 
(3)“편지”- 400년전 원이 엄마가 남편에게 보내는 한글로 된 편지 
(4) 아 세종 (고은 시) 노래 창작곡 - 유태환 작곡 
(5) 훈민정음 서문을 바탕으로 창작한 힙합 랩 (랩퍼: 아이삭) 
(6) 바람이 분다 (이소라 곡 ) - 국악실내악 연주 
2014년 한글날 시인들이 뽑은 ‘아름다운 노랫 말’ 곡 연주 
(7) “세종과 훈민정음” - 창작 판소리 
훈민정음 해례본을 바탕으로 제자원리를 새롭게 창작한
판소리를 들려 준다 (소리꾼 이신예, 백현호 , 자문: 배일동) 
(8) 촛불 하나 (GOD 노래 ) - 판소리 버전 

7. 공연 문의 : 02-798-7242

8. 공연 예매 : http://goo.gl/ZSoQ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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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공연은 정식 초청을 받아 한글날 오전에 세종시에서도 진행됩니다.

* 일시 : 10/9 오전 10:30-11:30

* 장소 : 세종시 호수공원 내 메인무대 (세종도서관 옆)

Posted by 오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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