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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채원연구소공감]대표 :: 세종이야기꾼 :: 실록연구자 :: 소통 디자이너 :: 010-8014-7726 :: chewonoh@gmail.com 오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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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리'라고 하면 어째 좀 으스스했는데, 여기에서 삶과 죽음을 생각해볼 수 있는 강의가 있다고 해서 소개합니다.

<망우리공원 인문학강의>.

이중섭, 한용운, 방정환 등 한국 근현대사에서 중요하고 또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이들을 만날 수 있는 강의입니다.

삶을 되새겨볼 수 있는 강의라니 추천해요!


http://www.nationaltrust.or.kr/board/view.asp?schoption=&schword=&page=&idx=3838&bid=notice&board_type1=&bun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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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 우리 음악의 조우 '한글, 풍류를 만나다'

한글날 기념음악회 9, 10일 오후 5시 창선당… 2015년 한글 창제 572돌 기념

2015년 한글 창제 572돌을 맞이하여 우리 음악과 다양한 장르가 조우한 이색 음악회가 마련된다.

9일 한글날과 10일 양일간에 걸쳐 서울 동대문역에 위치한 문화예술공간 창선당에서 진행되는 한글날 기념음악회 ‘한글, 풍류를 만나다’는 한글과 우리 음악의 만남으로 한글이 새로운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되는 또 다른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판소리 배일동
한글과 우리 음악, 우리 음악과 한글이 만나면 어떤 예술작품이 탄생하게 될까? 그 출발이 ‘한글, 풍류를 만나다’를 탄생케 했다. 한글 창제 572돌을 맞아 기획된 음악회는 한글 창제 당시의 뜻을 기리고 훈민정음 원형의 노래에서 한글의 원리를 바탕으로 한 창작 판소리, 힙합 장르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을 우리 음악으로 창작, 판소리 형식을 통해 세종과 한글을 기억하게 하고 한글 랩을 통해 한글의 우수성을 대중과 함께 공유토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소통전문가 오채원
음악회는 1부 훈민정음의 발성과 원리, 판소리의 발성을 연관지어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낸 강연을 시작으로 판소리 한마당이 펼쳐질 ‘훈민정음과 판소리 이야기’, 2부에는 세종 당시에 만들어진 훈민정음 그대로의 노래와 현대 한글이 활용된 한글 랩의 힙합 장르까지, 과거와 현대를 아우르는 창작곡들이 가득한 ‘한글, 풍류를 만나다’로 구성된다.

가객 강숙현
특히 2부 공연에서는 훈민정음 해례본의 제자원리를 바탕으로 된 창작 판소리와 고은 시인이 쓴 세종대왕 찬미 시 ‘아, 세종!’에 곡을 붙인 창작곡, 그리고 400년 전 원이 한글로 쓴 사부곡이 소개되고, 노랫말이 아름다운 대중가요 중 가수 이소라가 부른 ‘바람이 분다’, god의 ‘촛불 하나’가 우리 음악으로 연주된다. 

‘한글, 풍류를 만나다’를 장식할 출연진 또한 그 면면이 새롭다.

지난 7월 공연했던 ‘그룹 지리 콘서트’의 주인공,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인 소리꾼 배일동이 훈민정음의 발성원리와 판소리의 발성원리를 접목한 이야기를 판소리 춘향가의 한 대목과 함께 구성지게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2부에서는 소통전문가, 소통 디자이너란 이름으로 활동중인 ‘세종이야기꾼’ 오채원의 진행으로 세종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우리 음악을 소개한다.

소리꾼 이신예
소리꾼 백현호
훈민정음으로 만든 최초의 노래인 ‘용비어천가’를 가곡으로 노래할 가객 강숙현이 대금·타악·거문고 연주에 맞추어 노래할 예정이며, 국악실내악 여민 단원인 소리꾼 김빛여울, 가무악패 ‘풍’ 단원 이소나가 400년 전 한글 편지인 사부곡을, 국립극장 차세대 명창으로 선정된 소리꾼 이신예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인 소리꾼 백현호가 창작 판소리 ‘세종과 훈민정음’을 들려줄 예정이다. 

래퍼 아이삭 스쿼브
특히 훈민정음 서문을 바탕으로 창작한 힙합 랩을 선사할 래퍼는 힙합 마니아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래퍼 아이삭 스쿼브가 함께한다. 그는 대한민국 사람이면 누구나 알고 있는 훈민정음 서문을 그만의 스타일로 창작하여 관객이 함께 따라 부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 모든 연주는 국악실내악 여민 팀이 함께한다. 

‘한글과 우리 음악의 조우’만으로도 기대를 더하는 한글날 기념 음악회 ‘한글, 풍류를 만나다’는 9일 보컬 김빛여울, 10일 보컬 이소나, 양일간 오후 5시에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내에 위치한 문화예술공간 창선당에서 공연된다. 전석 3만원. 1544-1555. (02)798-7242
*해당기사 : http://goo.gl/EQxmGV


Posted by 오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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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글날은 반포 569돌, 창제 572돌을 맞이한답니다.
이에 훈민정음 창제를 기념하는 멋진 공연을 소개합니다! (참고로, 저도 출연합니다.)

바로 <한글, 풍류를 만나다>! 

공연의 1부에서는 명창 배일동님의 "훈민정음과 판소리" 강연이 준비되어 있는데, 훈민정음 발성의 원리와 판소리가 어우러집니다.

2부에서는 훈민정음을 실험하려 만들었던 용비어천가의 치화평에서부터 훈민정음어제를 랩으로 창작하여 선보이고, 훈민정음 해례본에 실린 제자원리를 바탕으로 한 창작판소리, 아울러 세종대왕을 생각하며 지은 고은 선생님의 '아! 세종'이라는 시에 곡을 붙여 노래하는 등 새롭게 시도되는 창작 무대를 만날 수 있습니다. 
한글과 세종을 사랑하시는 분들의 관심과 참석 바랍니다 


2015 한글날 기념 공연 < 한글, 풍류를 만나다 > 


1 일시 : 2015년 10월 9일 / 10월 10일 오후 5시 

2. 장소 : 창선당 (동대문 JW메리어트호텔 지하 1층)

3. 티켓 : 전석 30,000원 
(인터파크 구매 시 1+1 행사 진행중 1544-1555)

4, 출연진: 배일동 (소리꾼/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
강숙현( 가객/ 풍류단시가인 대표)
오채원(사회자/ 소통전문가), 이신예(소리꾼)
백현호(소리꾼/ 토리 리더), 김빛여울( 보컬 )
아이삭(랩퍼) /연주- 국악실내악 여민 與民 

5. 주최/주관 : 문화예술감성단체 여민與民

6. 공연 구성 내용 

사회자 : 오채원 (소통전문가/ 세종이야기꾼) 

1부: 훈민정음과 판소리 이야기 (50분) 
( 강사: 배일동: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
훈민정음 해례본의 발성원리와 연관 지여 판소리 발성의 원리를 
강의와 판소리 공연이 함께 진행 되는 인문학 강의와 판소리 공연이 함께 진행 됩니다 

2부: 한글, 풍류를 만나다 (50분)
연주: 국악실내악 여민 -
가야금, 대금, 해금,피리, 타악1,타악2, 건반 

(1) 천년만세 +축연무
(2) 용비어천가 - 가곡 (가객/ 강숙현 )
훈민정음으로 만든 최초의 노래인 용비어천가를 노래하다 
(3)“편지”- 400년전 원이 엄마가 남편에게 보내는 한글로 된 편지 
(4) 아 세종 (고은 시) 노래 창작곡 - 유태환 작곡 
(5) 훈민정음 서문을 바탕으로 창작한 힙합 랩 (랩퍼: 아이삭) 
(6) 바람이 분다 (이소라 곡 ) - 국악실내악 연주 
2014년 한글날 시인들이 뽑은 ‘아름다운 노랫 말’ 곡 연주 
(7) “세종과 훈민정음” - 창작 판소리 
훈민정음 해례본을 바탕으로 제자원리를 새롭게 창작한
판소리를 들려 준다 (소리꾼 이신예, 백현호 , 자문: 배일동) 
(8) 촛불 하나 (GOD 노래 ) - 판소리 버전 

7. 공연 문의 : 02-798-7242

8. 공연 예매 : http://goo.gl/ZSoQ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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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공연은 정식 초청을 받아 한글날 오전에 세종시에서도 진행됩니다.

* 일시 : 10/9 오전 10:30-11:30

* 장소 : 세종시 호수공원 내 메인무대 (세종도서관 옆)

Posted by 오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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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봄에 이어, 가을에도 여주 영릉에 '세종이야기꾼 오채원'이 출동합니다.

바로, <세종, 백성과 함께 음악을 즐기다> 공연이 그 무대인데요.

세종이 누워계신 영릉의 한옥에서, 제가 들려드리는 세종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국악을 접할 수 있는 멋진 시간입니다.

아참! 총 6회의 공연 중, 저는 9/12에 만나실 수 있답니다.

공연에 대한 소개는 아래와 같습니다. 많이 많이들 놀러오셔요~


* 제목 : 2015 생생문화재 세종의 ‘생생지락 生生之樂’ <세종, 백성과 함께 음악을 즐기다> 

* 일시 : 9-10월 매주 토요일 (9/5, 9/12, 9/19, 10/10, 10/17, 10/24오전 11시

* 장소 : 여주 영릉 (세종대왕릉)

*참가신청 :
http://ehuh9.godohosting.com/entry/entry01/


(지난 봄의 모습)





Posted by 오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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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순에 행복화실 그룹전을 연다.
수업 출석만 열심이고, 그림 연습은 헐렁하였기에 감히 전시회에 참여할 상태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전시가 수업의 마지막 순서라 생각하니 '유종의 미'라는 말이 절로 떠올랐다.
그래, 올출석이다.

스케치하다 버리고 오브제를 바꿔 또 스케치하다 내팽개치기를 반복.
명품관에 근무하는 직원이 마치 자기가 명품인 것처럼 착각하기도 하듯, 동료들의 잘 된 그림을 보다 보니 눈이 이마에 올라붙었다.
허접한 내 그림들에 대고 끙끙대기를 며칠.
새로운 오브제를 찾고자 답사 사진들을 둘러보다, 올 봄에 찍은 수원 화성이 눈에 들어왔다.

성의 화려함이 적의 기개를 꺾을 수 있다는 정조의 말씀이 떠올라 끄덕끄덕했던 화성의 자태.
그리고 옛어르신들과 통신하듯 가만히 손을 대보았던 성벽.
감기 탓인지 신나서인지 달아오른 얼굴로 한 번에 그렸다.
완성하고 보니, 못나도 내 새끼다ㅎㅎ

작품명 <화성華城 - 아름다움이 능히 적을 이긴다>.
“한갓 겉모양만 아름답게 꾸미고 견고하게 쌓을 방도를 생각하지 않으면 참으로 옳지 않지만, 겉모양을 아름답게 하는 것도 적을 방어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병법(兵法)에 상대방의 기를 먼저 꺾는 것을 귀하게 여기기 때문에 소하(蕭何)는 미앙궁(未央宮)을 크게 지었고, 또 말하기를 ‘웅장하고 화려하지 않으면 위엄을 보일 수 없다.’고 하였다. 그렇다면 성루를 웅장하고 화려하게 꾸며서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기가 꺾이게 하는 것도 성을 지키는 데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정조 17/12/8)





Posted by 오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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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에는 임진왜란 때에 왜군을 피해 실록을 숨겨놓았던 암자가 세 곳이 있다.

용굴암, 은적암, 비래암.

관련 스토리를 접하고는 부르르 열정이 끓어올라, 실록 이안(移安) 과정의 연구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올 1월에, 세 곳 중 하나인 그리고 유일하게 접근로가 공개돼 있는 용굴암 답사를 시도했다.

그.러.나. 낙석의 위험 탓에 눈물을 머금고 통제선 근처에서 바라만 보다 왔다.

 

4개월 후인, 올 5월에 재도전!

감사하게도 좋은 날씨 속에 용굴암 답사에 성공했고, 천우신조로 이안 사적지의 발굴을 담당한 전문가도 만났다.

반년을 별러, 이달에는 그 전문가 분의 안내를 받으며 용굴암 뿐 아니라,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은적암과 비래암까지 답사하기로 되어 있었다.

내일이 바로 그 날!

그.런.데. 오늘 아침에 그 전문가 분께 문자를 받았다.

 

"어제 비가 솔찮이 오고, 오늘 아침에는 눈발이 날렸답니다. 용굴암은 가능하지만 나머지 2곳은 위험. 다 보려면 다음 기회를 봐야할 듯."

 

아아. 연애보다 더 애태우는 이노무 답사.

내 마음을 한 번에 허락해주질 않는 나쁜 남자와 같구나.

언제 또 님을 볼 수 있을꼬 ㅜ.ㅜ



Posted by 오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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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샤넬전: 장소의 정신> 전시 관람 후 떠오른 샤넬의 아이러니 :


1. 남장을 즐김으로써 여성을 주장했다.


2. 군복과 같은 남성성이 강한 아이템에서 착안하여 여성성을 표현했다.


3. 당시에 보기 드물었던 여성으로서의 성공은, 남성의 조력이 발판이 되었기에 가능했다(에티엔 발장, 보이 카펠, 드미트리 파블로비치 대공, 웨스트민스터 공작 등).


4. 여성성을 제한한 수녀복에서 착안하여 여성성을 표현했다.


5. 상복에나 사용되던 색인 블랙으로 야외복을 만들었다.


6. 비싸지 않은 장신구를 만들기 위해 인조 보석을 사용했으나, 왠만한 진품 보석보다 더 고가이다.


7. 과거에 샤넬 스타일은 당시 인식되던 여성스러움에 반한 것이었으나, 현재는 여성스러움을 대변한다.


8. 남성복의 소재로 여성성을 표현했다(남성 속옷의 소재인 저지, 사냥복의 소재인 트위드).


9. 보리이삭 등 농촌의 아이템을 도회적인 스타일로 탈바꿈시켰다.


10. 하층민 출신이 만들었으나, 상류층(그리고 상류층이 되고픈 이)의 패션이 되었다.


※ 샤넬의 교훈 :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역시 남자를 잘 만나야 팔자가 핀다ㅎㅎ


Posted by 오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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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사고지(史庫址)에 가고 싶다!

지난달에 부근까지 갔다가 눈물 흘리고 온 그곳.


작년부터 국내의 모든 사고지 답사를 목표로 오대산, 적상산, 전주, 정족산 사고지에 다녀왔다.

물론, 실록 원본을 이제는 그곳에 보관하지 않지만, 임진왜란 등으로 소실된 건물을 근현대에 들어 복원한 것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역사가 깃든 곳이라 나의 여행 희망지 1순위는 늘 사고지였다.

현재는 흔적조차 찾을 수 없는 성주, 마니산, 충주 사고지 그리고 북한에 있어 갈 수 없는 묘향산 사고지를 제외하면, 이제 태백산 사고지 딱 한 곳만 남은 터였다.


국내 모든 사고지 답사라는 그림을 완성하는 역사적인 날, 2014년 9월 13일.

태백산 사고지의 수호 사찰인 각화사(覺華寺)에 도착했는데, 뭔가가 이상했다.

응당 있을 태백산 사고지까지 가는 길이 어디에도 표시되어 있지 않았다.

각화사 안팎에서 두리번 거리다가 마침 지나가시는 스님 한 분께 태백산 사고지 가는 길을 여쭈었다.

종무소에 가서 총무님께 물어보라신다.

거 참 이상하다, 손가락으로 방향만이라도 가리켜줄 수 있는데 왜 다른 사람한테 물어보라시는 게지?


종무소에 갔더니 50대 후반으로 짐작되는 인상 까칠한 아자씨 한 분이 앉아 계셨다.

태백산 사고지 가는 길을 여쭈었더니 버럭하신다.

"내가 이 말만 7년째 하는 건데. 길 없어요."

"네?"

"거기 가봤자 흔적만 남아 있고, 그나마 풀이랑 나무가 무성해서 찾지도 못해."

"그래도 갈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길 아는 동네 사람을 대동해서, 예초기로 풀 깎아 길을 만들며 가야 하는데, 뱀도 엄청 많고 위험해."

거의 울다시피 징징거리며 알아낸 정보에 의하면, 나는 갈 수가 없단다. 

근처라도 가볼까 싶어 사고지가 있는 방향을 쳐다보니, 나무가 우거져 컴컴한 게 무섭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곳을 왜 저렇게 방치해 두었는지 화가 났다.

기사를 검색해보니, 탐방객이 증가해서 정진수행이 힘들어지고, 상수원지가 오염될 염려가 있어 한동안은 각화사에서 사고지 복원을 반대했었나 보다.

몇년이 지나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는지, 각화사 총무님은 지자체 예산 부족을 탓하셨다.

어떤 사정이든, 우리의 뿌리를 아직도 바로 세우지 못 하고 있는 것이 아쉽고 또 아쉽다.

내년 초봄에 태백산 사고지 답사를 다시 도전하려 하는데, 뜻 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함께 해요~!


(요 분은 태백산 사고지 터를 멀리서나마 보고 오셨나 보다.

http://blog.naver.com/kleejh999/20064667121 )

Posted by 오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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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ll we dance?

문화 공감 / 2011. 3. 8. 07:19
요즘 제게 가장 큰 도전 과제는 바로 춤입니다.

        
(300만원짜리 전문가용 왈츠복을 협찬받고 신나서ㅎㅎ)

그간 스쿠버다이빙, 스노보드, 걷기 대회 등 다양한 시도를 했었지만 행복하지만은 않았습니다.
잘 하고 싶은 욕심이 앞서서 즐기지를 못했는데, 이번에는 달랐으면 좋겠습니다.
춤을 통한 자신과의 소통과 자유로움을 만끽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작년말에 '질렀'습니다ㅎㅎ
룸바, 차차차, 자이브의 기본 스텝만 서너번 배우고 무대에 섰답니다.

 
(버벅거리고 있는 제게 편안한 미소로 안심시켜주시던 우리 스승님)

제가 활동하고 있는 소셜웹 커뮤니티 블로거클럽의 2010년 송년회가 바로 그 데뷔 무대! 
참석해주신 분들이 제 소박한 용기에 박수를 보내주셨고, 월간잡지 [부머스]에서도 취재해 가셨답니다^^;

(기사 내용은 아래 블로그에 있습니다) 
 
3개월 정도 지났는데 지금은 댄싱퀸이 됐냐구요?
오 노~ 다른 일정들에 밀려 강습에 많이 참석하지 못하고 여전히 스텝이 헷갈려 징징거리고 있답니다.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시는 스승님 뵐 면목이 없을 때도 있지만, 제 학습력이 의심스럽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웃고 즐기려고 합니다.
'축적되는 시간에 비례해 익숙해지겠지', '올해 안에는 자리잡히겠지' 하면서요.
잘 할 수 있겠지요? 응원 많이 보내주실거죠? ^^
Posted by 오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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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통 디자이너 오채원입니다^^
저는 현재 SBS라디오 '마음은 언제나 청춘' 에서 [오채원의청춘공감] 코너를 진행하며, 시니어분들께 문화를 통해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색다른 공연 소식 하나!
아마츄어 웰다잉 배우들이 연극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웰다잉. 알듯 말듯 하실 텐데요.
잘 죽는다는 것은, 잘 사는 것과 다르지 않을 듯합니다.

장두이님이 작/연출하신 공연이라니 기대되지 않으십니까^^?
다른 스케쥴의 방해를 받지 않는다면, 공연을 관람하고 방송에 소개할까 계획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허락하시는 분은 저와 함께 가시죠~ 
(공연관람 신청 kakd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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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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